송별회 2

중국어 교육 강의 스터디 마지막 참석: 짬뽕 닭볶음탕

몇 개월 전부터 중국어 교육 강의 스터디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멤버 구성도 유학파 아니면 현지에서 몇 년을 거주하셨던 분들이라 수준도 높고 배울 게 많았습니다. 1주일에 한 번뿐인 스터디지만 일정상 앞으로는 참석이 힘들 것 같아 오늘을 마지막으로 스터디에서 빠지기로 했습니다. 스터디가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 다들 아쉽다며 인사를 건넸는데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오늘 뒤풀이는 그동안 같이 고생한 제 송별회라며 운영장님이 회비 대신 사비로 계산까지 하셨는데 그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살면서 이런 분들을 만난다는 건 참 복인 것 같습니다. 비록 스터디에서는 빠지지만 인연이 끝난 건 아니니 언제든 볼 수 있겠죠. 현재 몇 가지 플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월 말~3월 초에는 원고를 완성하고 3월 말에는 완성된 원..

일상(日常) 2023.02.04

조카를 위해 송별회를 열어준 독일학교 친구들

조카가 어려운 시험에 통과해 더 좋은 학교로 전학을 간다. 이런 조카를 위해 반 친구들하고 선생님이 송별회 파티를 열어주었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공항에 배웅도 하지 못하고 보냈는데 독일에 간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 내가 중국에 있을 때는 돈이 아까워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게 1주일에 한 번 국제전화 카드로 생존 보고를 하고 당시 싸이월드가 한창 유행일 때라 사진 등을 올리며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했었다. 매일 카톡으로 조카의 소식을 듣고 사진을 보다 보니 내가 중국에 있던 그때가 지금처럼 카톡도 되고 와이파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중국에서는 VPN 없이는 편하게 사용하지 못하겠지만 뭐... 그래도 나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얼마 전부터 싸이월드에 올렸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