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학교 4

학교 콘서트에서 비올라를 연주한 조카

독일이라는 나라는 한국하고는 정말 분위기가 다르네요. 한국이라면 지금 조카가 학원만 몇 개 다니고 이럴텐데 독일은 이런 게 없다고 합니다. 비올라도 배우고 스키도 배우고~ 형수님+조카가 보내주는 영상때문에 독일어 공부에 더 자극을 받고는 있는데 아직 갈 길이 너무 멀기만 합니다.

조카를 위해 송별회를 열어준 독일학교 친구들

조카가 어려운 시험에 통과해 더 좋은 학교로 전학을 간다. 이런 조카를 위해 반 친구들하고 선생님이 송별회 파티를 열어주었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공항에 배웅도 하지 못하고 보냈는데 독일에 간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 내가 중국에 있을 때는 돈이 아까워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게 1주일에 한 번 국제전화 카드로 생존 보고를 하고 당시 싸이월드가 한창 유행일 때라 사진 등을 올리며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했었다. 매일 카톡으로 조카의 소식을 듣고 사진을 보다 보니 내가 중국에 있던 그때가 지금처럼 카톡도 되고 와이파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중국에서는 VPN 없이는 편하게 사용하지 못하겠지만 뭐... 그래도 나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 얼마 전부터 싸이월드에 올렸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