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부터 중국어 교육 강의 스터디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멤버 구성도 유학파 아니면 현지에서 몇 년을 거주하셨던 분들이라 수준도 높고 배울 게 많았습니다. 1주일에 한 번뿐인 스터디지만 일정상 앞으로는 참석이 힘들 것 같아 오늘을 마지막으로 스터디에서 빠지기로 했습니다. 스터디가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 다들 아쉽다며 인사를 건넸는데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오늘 뒤풀이는 그동안 같이 고생한 제 송별회라며 운영장님이 회비 대신 사비로 계산까지 하셨는데 그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살면서 이런 분들을 만난다는 건 참 복인 것 같습니다. 비록 스터디에서는 빠지지만 인연이 끝난 건 아니니 언제든 볼 수 있겠죠. 현재 몇 가지 플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2월 말~3월 초에는 원고를 완성하고 3월 말에는 완성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