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학사 2

방송대 졸업장을 수령하다.

졸업을 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해냈다. 다른 사람들은 이게 뭐 대단하냐~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게는 의미가 크다. 나는 이제까지 학업 중간에 항상 어떤 문제(제안)로 중간에 그만두거나 흐지부지 끝났다.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지만 이번만큼은 마음가짐이 전하고는 달랐다. 첫 학기는 회사 일로 기말고사를 보지 못해 올 F를 받았었다. 이때 얼마나 나 자신에게 화가 나던지... 두 번째 학기는 쉬운 과목을 선택하기도 했지만 5과목 중 A+이 3개, A가 2개였다. 세 번째 학기는 시험 직전에 하필 얼굴하고 눈을 다쳐 집중치료를 받느라 시험을 보지 못해 또 올 F를 받았다. 이 두 번의 올 F만 아니었어도 정상적으로 졸업을 했을 거다. 아쉬운 건 목표 학점 4.0을 받지 못한 거다... 사실 많이 아쉽다... ..

방송대이야기 202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