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섯 분의 이름감명을 끝내고 답변을 보내드렸다. 잠시 쉬면서 노트북에 저장된 사진들을 정리하다 아래 사진을 발견했다. 이 사진을 보니 웃음이 나온다. 사진 속에 책은 한국분이 쓰신 커피 책인데 타이베이 성품서점에서 우연히 발견을 하고 구매를 했었다. 나는 몇 년 전에 어설프게 커피에 빠진 적이 있었다. 커피를 배운다고 학원도 다니고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는데 후에 아는 분 매장에서 일을 해보고 마음을 접었다. 그 경험이 헛된 꿈을 꾸지 않게 만들어줘서 나는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 전까지만 해도 나는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고 교육원[학원]에서 실습을 많이 해보면 매장에서 충분히 일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아는 분이 고맙게도 매장을 오픈하시면서 나를 교육시키고 바리스타를 하게 해 준다고 데리고 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