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2

20년 전의 나 그리고 그때의 사람들: 북경제2외대(北京第二外学院) 단기 연수

현진이 중국에 처음 간 건 2002년 여름입니다. 그때 북경제2외대(北京第二外学院) 단기 연수를 갔는데 당시 제 성격은 어둡고 과묵하고 말도 별로 없고 잘 웃지도 않아 사람들이 많이 무서워했습니다. 근데 반년 후 귀국했을 때 어머니가 제일 처음 한 말이: "아들, 왜 이렇게 변했어?" 였을 정도로 저는 여기서 엄청난 변화를 겪었습니다. 늘 옆에 좋은 형님들, 누님들, 친구들이 있었고 사소한 거 하나라도 같이 하자며 말을 걸어주고 하기 싫다고 빼면 어떡하든 같이 하게 만들어준 여사친님들이 있었습니다. 이때 이런 좋은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으면 후에 천진으로 유학을 가지도 않았을 거고 지금의 현진도 없었을 겁니다. 얼마 전, 우연히 사진첩에서 이때의 사진을 보는데 살짝 눈물이 나려 하더군요. 제가 천진 유학 ..

일상(日常) 2023.02.08

방송대 중어중문학과 1학년 1학기: 중국문화산책

중국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잡을 수 있는 과목이다. 중간고사는 과제물 평가로 알고 있다. (계절학기로 이수)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올려준 강의록 구성이 마음에 들었고 강의 중 2강 북방의 도시문화: 베이징, 3강 남방의 도시문화: 상하이, 9강 음식으로 보는 문화의 다양성, 14강 소수민족으로 살아가기, 15강 홍콩인들은 누구인가 - 이 부분이 흥미로웠다.

방송대이야기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