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선물은 동생이 준비하고 저는 저녁을 대접했습니다. 뷔페를 가려고 했는데 갈비에 소주가 생각난다 하셔서 동네에서 유명한 갈비집으로 부모님을 모셨습니다. 항상 그래왔지만 고기는 동생이 다 굽고 저는 옆에서 먹기만 했습니다. 4월에 형수님이 왔을 때 부모님을 독일에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아버지 무릎에 문제가 있어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이게 계속 마음에 걸렸는데 식사 중간 걸려온 형의 전화로 9월은 무조건 독일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형수님: 도련님, 꼭 오셔서 독일이 어떤지 보셔야 해요. 아무리 바빠도 꼭 오세요~ 그래야 더 마음을 굳히시죠. 나: 이미 마음은 굳혔습니다. 조카: 삼촌, 내 소원은 삼촌이 무조건 오는 거야. 어머니가 친구분에게 좋은 선물을 받으셨습니다. 먼 동해에서 잊지 않고 선물을 보..